2017학년도 대수능 명예의전당 이ㅇ원 (4등급 → 2등급) | 등록일 2018-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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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제이에듀에 다니기 전까지, 중학교 때부터 영어는 해도 안 되는 과목 이였습니다. 매번 시험을 볼 때마다 투자한 시간보다 너무 안 나오는 점수 탓에 '아 나는 평생 한국에만 붙어살아야겠다.'하는 농담과 허탈한 웃음만 나올 정도로 영어를 포기했었습니다. 60점 70점이 일상 같은 점수였기에 영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면서도 어느 순간 신경도 안 쓰고 보고 싶지도 않은 과목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3이 되고 3월 4월 5월... 6월이 되면서 점점 영어가 앞으로 큰 걸림돌이 될 것 같다는 큰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쩌지 어쩌지 걱정하면서도 쓰리제이에 한번 와보라는 친구의 권유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여름방학 때라도 오라는 친구의 말에도 난 죽어도 쓰리제이는 안간다고 거기가면 영어만 해야 되는데 다른 공부는 언제 하냐고 대답하기도 하고 등교 시간 때 나눠주는 공책을 보면서도 '이게 뭐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좋다는 영어 인강이란 인강은 다 들어보고 연계교재도 나름 3번이나 돌리고 혼자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봤지만 7월 8월 그리고 9월이 되서도 결과는 조금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 후에 돌아보니 더이상 고3은 받아주는 학원조차 없었습니다.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미 많이 늦은 시기였기 때문에 하루 공부시간 중 3~4시간정도는 영어에 투자해야겠다는 독한 마음을 품고 쓰리제이에 찾아갔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항상 재원기간이 3개월 미만인 학생들은 왜 이제 왔냐고 점수 오를 기대는 하지 말라는 존쌤의 말씀에 방학 때라도 왔었으면...하는 후회가 많이 들어 남들 몇 달 걸려 들을 인강들을 하루에 3~4개씩 듣고 수업 있는 날엔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굶어가면서 숙제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시험 걸리는 날에 진짜 울고 싶은 날도 많았고 매주 모의고사 볼 때마다 좌절하면서 학원 오기 싫은 날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왔고 2달 반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재시험 안 걸리고 42회 모의고사까지 하라는 대로 다 하는 게 목표였지만 모의고사1번 재시험1번 빼먹으면서 '아, 시험 못 봐도 할 말 없다.'하고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또 수능 전 날까지 본 모의고사조차 한숨나오는 점수를 받아서 '뭐 어쩔 수 없지, 하란대로만 하자...'하고 체념하며 탈탈 털린 멘탈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수능 당일, 정말 마음을 비우고 평상시에 학원에서 배운 대로 스킬 적용해서 믿고 풀었더니 점수에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평가원만큼 깔끔했던 쓰리제이 문제를 통해 수능시험도 익숙하고 쉽게 풀 수 있었고 무엇보다 수능 전 날까지 깨져가며 단련된 멘탈로 난이도가 어려워도 끝까지 시험에 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라는 대로 10일 공부법, 4일 공부법까지 밤 새가며 다 끝낸 노력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마지막 계획까지 세워주면 관리해준 쓰리제이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쓰리제이 덕을 톡톡히 보면서 쓰리제이에 다닌 다고해서 영어만 하게 되는 것도 아니었고, 그 정도 공부 안 하면서 점수 안 나온다고 왜 난 못할까 왜 해도 안 될까 하며 잘하기를 바라는 건 허황된 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배들한테 정말 뭐라 더 길게 말할 것 없이 영어 잘하고 싶으면 늦지 않게 꼭 쓰리제이에 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 하라는 대로 꼭 다할 의지는 필수!^_^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쓰리제이 대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