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리제이 상록점에 다니는 이번에 2017 수능을 본 안산고 3학년 박ㅇ민입니다. 저는 쓰리제이를 들어가기 전까지도 영어 학원을 다녔지만 부사가 뭔지 형식이 뭔지도 모르는 그냥 그런 학생 중 1명이었습니다. 중학교때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50점에서 겉돌고 그 이상은 나와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더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성적을 올릴 궁리를 해야 하는데 아직 1학년이니까 시간이 많다는 안일한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했었습니다. 학교 앞에서 쓰리제이 공책을 받고 읽어봤을 때도 너무 빡세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어차피 시간이 많으니 혼자서도 스스로 올릴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무시하고 쓰리제이를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존의 노예라고도 무시했었습니다. 그렇게 1년 지나고 2학년이 됐을때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처음에는 저보다 공부를 못하던 친구가 저보다 잘하는걸 보고 충격 받아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쓰리제이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쓰리제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고 쓰리제이에 다니게 됐습니다. 처음에 테스트를 보고 상담을 할때 왜 이제 왔냐 예전에는 뭐했는데 이 모양이냐 등등 쓴 소리를 하셔서 이 학원 장난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이직으로 배정받고 숙제를 내주시는데 한번도 집에서 공부해본적이 없던지라 힘들었지만 학교에서 집에서 매일매일 했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분명히 베이직에서는 점수가 안오른다. 인터를 하기 위한 기본을 다지는거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정말로 안오르길래 어차피 해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퇴원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인터를 들어가고 공부를 하는데 갑자기 어려워져서 처음에 힘들었지만 중간에 생긴 프리인터 현장강의를 듣고 인터를 들으니 문장이 보이고 구조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5형식이 뭔지 분사가 뭔지를 점차 알게 되고 자신감이 붙어갔지만 tlr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모의고사에서는 항상 70점이 미처 나오지 못하고 60점대에서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ebs tlr이 나오고 부족했던 tlr연습을 했지만 여전히 주제도 빈칸도 무엇보다 듣기에서 자꾸 틀리니 점수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시간은 갔지만 점수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아 불안했지만 쓰리제이 파이널에 들어가고 계속 연습하다보니 70점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지만 여전히 듣기에서 꾸준히 5개 정도를 틀리다보니 희망이 없다 생각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파에서 더 열심히 듣고 수능을 봤습니다. 다들 이번 수능이 전보다 어렵다고 그러던데 최파가 기존보다 좀 더 어렵게 문제를 출제했다 그래서 그런지 수능 볼 때 최파랑 난이도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리 어렵지 않게 풀어서 그런지 듣기에서 1개 틀리고 3등급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더 좋은 점수는 못냈지만 5등급에서 3등급까지 끌어올려주신 쓰리제이 감사합니다. 매번 문자 답장도 잘안하고 모의고사도 툭하면 빠지던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조은정 담당 선생님, 재시험을 볼 때마다 호통을 쳐주시던 지수미 실장님, 열심히 하라고 매번 말해주신 하민희 원장님, 최파 기간에 안산고까지 매번 와주신 김웅섭 선생님 감사드리고 다른 모든 선생님들도 감사드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선생님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던 거의 백지와 같던 저를 3등급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존선생님 12월 3일에 welcome to 20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