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사다난했던 수능이 끝났다. 수능에서 한 문제 차이로 아쉽게 2등급을 받았지만 쓰리제이에듀를 다니면서 했던 1년 동안의 노력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꼈다. 듣기평가를 시작했을 때 최종 점검 파이널모의고사에서 들었던 음악, 멘트, 안내음성의 목소리와 멘트를 하는 시점까지 모두 똑같아서 (수능 듣기가 최파듣기에 비해 너무 느려서 좀 지루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소름이 돋았고 신났었다. 그리고 이번에 존쌤을 비롯한 많은 쓰리제이에듀 직원 분들과 선생님들께서 정말로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이 보였고 감사함을 느꼈다. 최종 점검 파이널을 한 회씩 볼 때마다 존쌤의 총평동영상을 보고 내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T.L.R에서 배웠던 독해법들을 다시 곱씹으면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최종 점검 파이널 때는 시간이 모자라도 진짜 수능이 아니라는 생각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수능 때 막상 시간이 부족하게 되니까 지문이 한글자도 안 읽히고 진정이 안 되서 1등급을 맞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는 것이다. 1,2학년 때부터 쓰리제이에 다녀서 실전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후회가 든다. 만약에 이 후기를 1,2학년 학생들이 보고 있다면 당장 쓰리제이에듀★★안양점★★에 등록해서 내가 느꼈던 아쉬움들까지 해결하고 멋지게 수능을 1등급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3학년들도 이제 수능영어가 절대평가가 됐으니까 1년 동안 하라는 대로만 하면 1등급 달성은 식은 죽 먹기라 생각한다! 

나는 3년 동안 정말 거의 놀지도 않고 조용히 공부만 하긴 했다.. 그러나 내신만 열심히 했지(사실 열심히 했다고 하기엔 어중간한 성적이지만) ‘수능’공부 하는 법은 거의 3학년 중반이 지나서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힘써주시는 쓰리제이에듀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노트광고나 말투만 보고 쓰리제이에듀에 대해 두려움을 갖거나 혐오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절대 그렇지 않다!! 1:1로 수업하다보니 선생님이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정도 쌓이고 분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안양점★★에 오면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ㅎ_ㅎ 수능 몇 주 전 부터 매주 녹음파일로 정신 차리게 해주신 곽동신 원장선생님, 항상 철저하시고 열정적이신 강준모 선생님,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김보미 선생님, 항상 유쾌하게 농담하시고 단어 재시험 볼 때마다 “깜지 써와”라고 해서 저를 슬프게 하시던.. 조교쌤 그리고 1년 동안 제 성적향상을 위해 때론 무섭게 혼내주시고 때론 같이 울어주시던 ♡김은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싸랑해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