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수능 명예의전당 유ㅇ성 (5등급 → 3등급) | 등록일 2018-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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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틀 전에 수능을 본 고 3입니다. 제가 쓰리제이에듀를 만나게 된 것은 작년 12월쯤 이었습니다. 저는 동생의 부탁을 받아 usb를 가지고 당시에는 동생의 학원이었던 쓰리제이에듀로 갔었어요. 그리고 동생이 몇 층인지 모른 채, 일단 2층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성분이 저에게 누구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제 동생의 오빠고 usb를 가져다 주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몇 살이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고3이라고 얘기했고, 그런 식으로 호구조사(?)를 마친 뒤 동생에게 usb를 전해준 후 바로 원장실에 들어가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지금 시흥점 원장이신 이재호 원장님입니다. 원래는 당시에 상담이 잡혀있었는데, 펑크가 났고, 제가 그 시간에 상담을 받았던 거구요. 지금 생각하면 참 원장 쌤께 감사하죠. 원래 학원 학생도 아니고, 친분이 있던 학생도 아니고, 그냥 학원생의 오빠라는 이유로 그 시간에 상담이 없어도, 할 일이 많으셔서 할 일이 있었을 텐데,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상담해 주셨던 거구요. 그리고 1월에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쓰제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당 쌤으로 배상효 쌤을 만나게 되었고, 쌤의 지도 하에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니는 동안에 강퇴 당할 위기도 여러 번 겪었고, 쌤 때문에 그러한 위기도 넘기곤 했었어요. 아마 저 때문에 쌤 속이 장난 아니게 많이 망가지셨을 겁니다. 제가 속 썩인 것도 많고, 저 때문에 퇴근을 못하시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저희 때문에 밤을 새는 건 일상 다반사였고요. 그래서 제 성적이 말도 안되게 올랐지만,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쌤에게 죄송합니다. 정말 많이 준비해주셨어요. 일반 학원 쌤 들이나 제가 생각하기에도 엄청날 정도로 여러 자료와 커리큘럼과 테스트를 준비해주셨어요.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개수만 해도 10가지가 넘어가니까요. 거기다 수능 끝나고 논술도 신경 써 주시고. 그래서 제 담당 쌤인 배상효 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제 저희 쓰리제이에듀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이 수강 후기를 볼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시는 분들은 달삼쓰뱉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라는 말을 아실 겁니다. 사실대로 이야기하자면, 노트 광고나, 주위 사람들에게도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빡셉니다. 좀 많이 빡셉니다. 저 또한 학원을 다니는 도중 그만 둘까를 생각한 경우도 많았고, 앞에서 말했듯이 짤릴 위기도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쓴 것을 그냥 삼켰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쓴 것이 속으로 들어가니 달아졌습니다. 제가 이 후기를 보고 있는 분들께 할 말은 몇 가지 없습니다. 그냥 쓰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속 안에서 꼭 쓰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쓴 것이 약이 될 수도 있고, 달달한 사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쓰다면, 그냥 버티세요. 제가 뭐 그런 힘들고 지치고 쓴 것을 치료할 방법은 없지만, 그것이 약이 되고 여러분이 좋아할만한 달달한 것이 된다는 사실밖에 모르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냥 버티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수능 날 가채점을 한 뒤에 그 쓰고 쓴 것이 달게 느껴지게 될 겁니다. 저도 경험해 봐서 아는데 느낄 때는 미친 듯이 쓴데 지나니까 괜히 아쉽고, 그냥 그저 그럽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처음에는 쓰지만, 나중에는 달달한 초콜릿 같은 것이 되는 것을 느껴보길 바랍니다. 음... 어쩌다가 여러분에게 도움될만한 글을 조금 쓰려고 했는데 제 경험만 이야기하고 삼천포로 빠져버렸네요. 다시 쓰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여기 학원 쌤들 정말 잘 해주시고 저희에게 필요한 것들을 조목조목 뽑아서 잘 가르쳐 주십니다. 위에 보면 알겠지만, 학생 하나 때문에 밤을 몇 일 동안 새는 경우도 종종 있고, 어쩔 때는 원장님이 2주만에 뭐하셨는지 게임 폐인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다크써클이 눈 아래로 내려와서 좀비처럼 다닐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오셨지만.... 언제 내년이 되면 또 그리 변하겠지요... 상효 쌤, 원장 쌤 힘내세요!!!) 저희 때문에 저희가 듣는 강의를 같이 듣고, 존 스피릿 같은 영상을 같이 보고, 저희가 받아야 할 테스트를 원장 쌤이나 다른 쌤들께 받고, 수업을 위해 또 다시 테스트를 받는 분들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에게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정확한 커리큘럼을 짜서 주고, 정확하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쌤 들 중에서는 최고일겁니다. 이 정도로 열성적으로 우리를 위해 일을 하셨고, 여러분들을 위해 아마 여러 일들을 하실 겁니다. 내년에는 저희보다 빡셀 거라고 원장님이 경고했으니, 더 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혹시나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다른 과목 강의도 받아서 보고 분석해서 너한테는 이런 강의 쌤이 맞을 거라고 알려주는 쌤이 얼마나 될까요.(저도 논술 쌤 추천 받았어요.) 여러분도 짐작하겠지만, 정말로 힘들 겁니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보다 많을 겁니다. 이런 쌤들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이 영어가 2등급씩이나 오르는 거 겠지요. 그래서 제가 정말로 쓰리제이에듀 쌤들께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마 여러분이 쓰제에 다니고, 수능 때까지 버티면 영어 공부든 다른 공부든 정말로 많이 도움이 될 겁니다. 정보나 사람적인 면에서도 많이 바뀔 겁니다. 존 쌤이 강의 때에 조금씩 사람이나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바뀔 겁니다. 아마 이렇게 강의 하나로 사람을 이렇게 많이 바꿀 수 있는 강의도 손가락 안에 꼽힐 겁니다. 이쯤하고 여러분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자면 지금 쓰제를 다니고 있다면, 수능 끝날 때까지 버티세요. 지금 영어 점수를 올리고 싶고, 확실한 길이 없고, 쓰제를 다니지 않는다면, 쓰제에 가서 상담을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을 거예요. 이것도 여러 도움이 될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