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수능 명예의전당 김ㅇ주 (3등급 → 2등급) 등록일 2018-03-05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12월부터 쓰리제이에듀 충주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학원에 다니면서 항상 느꼈던 것은 학원이 좀 더 일찍 생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존 쌤이 매번 강의에서 왜 이제 왔냐. 더 일찍 오지 그랬냐.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럴 때 마다 저는 그럼 학원이 이제 생겼는데……. 하면서 약간 억울(?) 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이 학원에 오기 전에는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고1이 되고 모의고사 볼 때 마다 영어만 쳐다보면 울렁증이 온 것처럼 머리가 어지럽고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그렇게 대책 없이 고1을 보내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는 다른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나름 기본적인 문장구조를 알고 단어를 외우고 열심히 하다 보니 모의고사에서도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고 더 잘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성적이 오른 뒤에는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이 되고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상태로 고3을 맞이한다면 수능을 제대로 못 볼게 뻔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언제 한번 등교를 하는데 교문 앞에서 쓰리제이에듀 공책을 받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때 그 공책을 받은 터라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그 때 이렇게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자세한 학원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학원을 간다면 무조건 제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을 하였습니다. 저는 주변에 쓰리제이가 빡세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겠다는 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빡세다고 들었어도 별로 상관없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쓰리제이를 다니게 되었고 단어와 듣기는 인터부터 신택스와 TLR은 베이직부터 시작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부터 3학년 여름 초기 까지는 오로지 영어성적을 올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그 덕분에 내신에서는 전교1등으로 1등급을 따낼 수 있었고 모의고사에서도 예전보다 성적이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학원모의고사에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9월 모의고사에서 3등급을 맞고 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이러려고 영어공부 열심히 했나 싶기도 하고 이제 오를 때도 되지 않았나.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슬럼프에 빠지지는 않았고 끝까지 포기 안하면 수능 때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는 존 쌤 말씀을 믿기로 했습니다. EBS PT 지겹게 돌리고 쓰파, 최파 풀면서 절망감도 느끼고 학원모의고사 못 보면 많이 울기도 하였습니다. 쓰리제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지금 후기를 읽고 있다면 꼭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6월,9월과 수능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 수능은 정말 최악으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영어 풀 때 시험장을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채점하기 무서워서 가채점 한 거 선생님께 문자 보내야 하는 데 늦게 보내고 ㅋㅋ 지금 까지 저에게 신세계였던 강의를 매일 매일 제공해주셨던 존 쌤, 정말 감사드립니다. 쌤 덕분에 저의 썩어빠진 정신세계를 그나마 바꿀 수 있었고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쌤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선생님의 대단한 열정과 목표의식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났지만 저의 앞으로의 삶을 위해 더 열정적으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양홍열 쌤, 항상 저를 위해 최고의 수업을 준비해주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목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정말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주시고 세상에서 가장 빡센 수업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큰 목소리 덕분에 모의고사 볼 때 시끄러운 환경 속에도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쓰리제이에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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