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일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제가 이렇게 수강후기를 쓸 줄은 진짜 몰랐는데 뭔가 떨리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네요ㅎㅎㅎ 저는 1학년 때부터 고3 5월 모의고사까지 꾸준히 3등급이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나오더니 9월은 5등급이 나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사실 4등급 나올 때 까지만 해도 다음시험에는 등급 회복될 꺼라 생각하고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수능이 두 달 남은 9월 모의고사에서 5등급을 맞고 나니까 머리가 하얘지고 진짜 이러다가 내가 대학에 못 갈수도 있구나 라고 처음으로 현실을 직시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모의고사보고 바로 다음날에 학원에 갔어요 첫날부터 엄청 빡세게 수업하고 결국 재시험 보고나서 집에 가는 길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홍열쌤은 모르시겠지만^.^ㅋㅋㅋㅋㅋ) 첫날부터 재시험보고 대충 공부하던 영어가 이렇게 어려운 과목이었구나 수능 2달 남았는데 이게 진짜 맞는건가? 이런 생각 때문에요ㅋㅋㅋㅋㅋㅋ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하고 진짜 다 그만두고 싶었어요 선생님 앞에만 가면 듣기는 왜 이렇게 안 들리고 몇 번씩 복습하고 간 EBS PT는 왜 그리도 처음 보는 것 같았는지....  나보다 더 늦게 다닌친구는 쓰제 효과가 2주도 안 돼서 나오고 쓰파 틀린 개수도 확 줄었는데  나는 안 그런 것 같고 쓰파도 심지어 뒤로 갈수록 더 틀리고 매주 게시판에있는 E현실 성적표 볼 때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존쌤 영상보고 마음을 다잡았고 홍열쌤이 수능 때까지 절대 지치지 말라고 해주셔서 더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특히 쓰파24회 E현실8회 최파10회를 무조건  다하라는 존쌤 말씀 어기지않고 수능전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한 게 제 수능성적에 제일 큰 도움이된 것 같아요!  매일 한량처럼 '될 대로 되라' 이런 마인드였던 제가 영어에 대한 오기가생기고 "이렇게 공부했는데 안 오르면 진짜 난 평생 아무것도 못할꺼야"라는 생각으로 진짜 존쌤 믿고 달렸던 것 같아요! 쓰제 오기 전까지 영어는 감으로 푸는 거고 어릴 때부터 조기 교육 받은 애들 절대 못 따라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쓰제 다닌 2달 동안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래서 중요한 시점에 쓰제를 선택한 제가 기특하고 더 일찍 다니지 못한 후회도 있어요 그래서 후배들한테 엄청 우리학원 추천하고다녀요>_<!! 수능때 물론 굉장히 어려웠고 시간도 모자랐고 해석도 안돼서 확신하지 못한 문제들도 꽤 있었지만 결국엔 7개~9개씩 틀려서 고등학교3년 내내 한 번도 다 맞지 못한 듣기도 다맞고 징크스였던 맨 마지막장도 다 맞았어요! 다시 생각하니까 또 신난다ㅎㅎ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제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열심히 강의해주신 존쌤께 감사드리고 밥도 못 먹어가면서 수업해주신 홍열쌤께도 감사합니다!^ㅁ^ 진짜 수고하셨어요!!! 쓰제대박!! 수능대박!! 충주쓰제1등기원 !!대학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