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유성점에 다니던 학생입니다. 제가 수강 후기를 쓰게 되니까 뭔가 신기하네요. 저는 쓰제를 고2 여름방학 때 처음 다니게 되었어요. 당연히 쓰제 공책을 보고 다니게 됐죠. 쓰제 다니기 전에 과외도 하고, 독학으로 공부도 했는데 테스트 보면서 1~5형식 구별도 못하는 걸 알고 놀랐어요. 제실력이 형편없으니까 당연히 syntax, 단어 모두 basic 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단어 외우면 주위에서 너무 쉬운 걸 외운다고 말해서 솔직히 약간 위축되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공부를 하다보니까 고3이 될 무렵에 단어 syntax 둘 다 intermediate 단계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그 당시에 미쳤었는지 그 중요한 시기에 쓰제를 끊게 됩니다. 고2때 항상 4등급이던 성적이 나름 열심히 한다고 공부했는데 오를 기미가 안 오르니까 답답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그때 공부를 하기 싫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그 중요한 시기에...미쳤었나봅니다. 하여튼 끊으면 후회할 것 이라는 원장쌤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독단적인 행동을 강행했죠. 결과는 다들 아시죠? 저는 결국 돌아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 3월 모의고사 때 난생 처음으로 영어 3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럼 그때라도 다녔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쓰제에서 공부하는 게 힘든 걸 잘 아니까, 그 심리적으로 압박 받는 걸 또 느끼기 싫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다른 친구들이 ebs를 미친 듯이 공부하고 있을 때 그냥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그냥 공부했거든요. 그 때도 ebs의 중요성을 몰랐어요. ‘연계가 그렇게 많이 될까?’ 라고 생각했고 솔직히 쓰제 다녀도 연계 못 느낄 거라고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제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3등급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수시를 어디 쓸지 고민했고 저는 영어 2등급이 꼭! 필요한! 대학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영어 2등급이 정말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거의 불가능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는 쓰제에 돌아왔어요. 원장쌤이랑 담당쌤께도 그동안 감사했다는 카톡까지 보내놓고 다시 돌아오려니까 약간 창피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하여튼 그렇게 ebs 공부를 열씸히!!!!!!!!!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꼬박꼬박 했어요. 그렇게 쓰제로 돌아오고 처음 보는 9월 모의고사에서 2등급!!!!!!!!!!!!!이 나왔습니다. 그 때 느꼈죠. ‘아 이게 연계구나.’ 6월 모의고사 때는 정말 연계 1도 못 느꼈거든요. 그 때 제가 ‘연계가 있었어? 난 하나도 모르겠던데.’라는 말을 외치며 다녔어요. 사실 근데 9월 모의고사 보면서도 사실 이 점수가 수능 때도 나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어요. 시간도 많이 부족했고, 확신을 가진 답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러면서 쓰파를 하게 되었어요. 쓰파 고난도 문제는 정말 헬입니다. 정말 어려워요. 해석을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굳이 어려운 문제 더 풀어볼 필요 없이, 쓰파 고난도 문제만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문제를 풀어볼 수 있으니까 꼭 열심히 푸세요. 아 그리고 저는 틀린 이유 진짜 분석해서 열심히 썼습니다. 사실 귀찮았는데 원장쌤이 이게 중요한 거라고 강조하셨고, 저도 쓰면서 다시 생각해서 좋았어요. 그니까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도움 많이 돼요. 그리고 작년 수강후기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극찬했던 최파는 정말 극찬합니다.ㅋㅋㅋㅋㅋ정말 실전처럼 풀 수 있어서 수능 날에도 쓰제에서 보는 기분으로 풀었어요. 아 그리고 올해 수능 연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10회에 이어서 6회까지 연장해서 시험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수능 연기발표 나고 되게 막막했거든요.ㅋㅋㅋㅋㅋ 저희 부모님들도 그 문자 보시고 감탄하셨습니다. 그렇게 수능 전 날까지 쓰제에서 모의고사 보고 수능 날이 왔습니다. 저한테는 영어가 정말 절실하게 중요해서 약간은 긴장되기도 했는데, 최파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항상 듣기문제 틀렸는데 수능 날은 그렇게 잘 들리더라구요. 듣기 문제 풀면서 독해 문제를 6문제 푼 건 저에겐 기적 같은 일입니다. 독해 앞부분이 너무 쉽고, 연계가 잘 보여서 솔직히 약간 자만했습니다. 평소에 풀 때보다 빨리 풀려서 저도 모르게 조금 천천히 풀었나 봐요. 빈칸문제부터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하트비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기 시작 했어요ㅋㅋㅋㅋㅋㅋ.정말 가까스로 다 풀었어요. 별표 체크한 문제는 결국 다시 못 풀었고 사실 그리 점수가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집에 와서 초연한 마음으로 채점했는데 92점이 나왔습니다. 정말 놀라서 다시 채점하고, ebs 들어가서 간편 채점으로 다시 해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까지는 영어로 최저?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있어서 영어 1등급은 정말 대박입니다. 어느새 저에겐 효자과목 영어가 되었습니다. 영어 덕분에 최저 맞춘 학교가 있거든요. 저는 아직 입시가 안 끝나서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대입결과의 상관없이 제 점수에 대해서 충분히 만족하고 공부해온걸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특히 전소희쌤 감사합니다!!!!!!! 다시 쓰제 올 때 쌤한테 수업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항상 제 정신줄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용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