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 수능을 끝낸 고3 쓰제생 입니다. ㅎㅎ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영어는 소위 말하는 ‘대박’ 이 났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가 처음 쓰제에 들어오게 된 것은 고2 12월쯤이었어요. 영어 절대평가로 바뀌고 나서 고2 내도록 계속 딱 80점으로 아슬아슬하게 2등급을 유지해오다가 11월 모의고사에 딱 78점이 나오는 순간 ‘아 이래선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까지 저는 여러분이 공책 앞에서 보신 바로 그 ‘과외 선생님과 인연을 끊지 못하는’ 학생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오래 같이 수업하다 보니 정도 들었고 맛있는 것도 가끔 주시는 쌤이 편해서 엄마가 계속 영어학원 바꾸라고 할 때도 꾸역꾸역 다니고 있었죠. 하지만 처음으로 3등급이 나오는 순간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바꿀 영어학원을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했어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봤지만 딱히 절 제대로 잡아줄 것 같은 학원은 찾지 못했고, 그와중에 받은 것이 바로 늘 학교에 오던 ‘쓰리제이에듀 공책’ 이었어요. 처음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뭔가 인상이 강렬해서 전화했어요. 빡셀거라 예상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몰랐고요. 그런데 직접 가서 레벨테스트도 받고 원장쌤이 커리를 설명해주는 걸 듣는데 진짜 그냥 ‘우와…’ 하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ㅎㅎ. 상담이 끝나자 원장쌤이 다닐지 말지 바로 결정하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고민 좀 했어요ㅋㅋ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영어성적을 위해 한 번 죽어보자는 생각으로 다닌다고 했죠. 다시 생각해봐도 잘 한 결정인 것 같아요^^ 학원을 다니면서 생겨난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하루에 일정량 동안 매일매일 영어를 하게 되었다는거에요. 예전 학원도 쓰제처럼 일주일 중 하루만 가는 학원이었는데 거기서는 언제나 전날, 혹은 그 전날 모든 숙제를 몰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다들 한번쯤은 숙제 몰아서 하기를 해봤을 텐데, 정말 몰아서 한 숙제, 급하게 외운 단어들은 금방 잊어버리지 않나요? 하지만 쓰제 커리를 따라가다 보니 매일 일정량을 하고 수업 전날은 일주일 분량의 복습까지 시켜주니 기억에도 더 오래 남았어요. 물론 테스트 통과를 위해 더 집중해서 외우려고 노력한 효과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 같구요ㅋㅋ. 학교에서 학원 교제로 공부를 하다보면 꼭 들려오는 말이 있어요. “어 너 여기다녀?” 혹은 “야 너 쓰제 다니냐?ㅋㅋ” 등의 말을 꼭 듣게 돼요. 그런데 저는 그런 말을 듣는게 뭔가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꼭 반문해주곤 했죠. “어ㅋㅋ 너도 올래?” 라고요ㅋㅋ 친구들은 싫다고 웃어 넘겼지만 반 쯤은 진심이 담긴 말 이었습니다ㅋㅋ 나중에 되면 그 친구들의 얼굴을 학원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더 웃깁니다ㅎㅎ. 아무튼 마무리를 하자면 저는 쓰제 덕, 존쌤 덕을 굉장히 많이 본 사람입니다. 78점으로 들어왔다가 수능 때 97점을 받았으니까요. 모든 커리가 다 좋았지만 수능 전 D-10 일부터 시작하는 최파는 절대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뭔가 매일매일 모의고사를 보니 적응이 되어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음 그냥 진짜 좋으니까 빠지지 말고 꼭 보세요. 마지막으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을 위해 빠른 대처를 한 쓰제 존경하구요. 수술하고 스케치북에 편지 써주신 존쌤 진짜 대단하시고 사랑합니다ㅋㅋ. 부산해운대점 쌤들 전부 예쁘고 잘생겼어요..! 진심으로특히 담당쌤으로써 저 열심히 챙겨주신 재우쌤 감사드립니다♡ 부산해운대점 파이팅! 그럼 전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