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를 다닐 때 까지는 모의고사도 보지 않고 학교 내신시험으로만 내 영어성적을 알 수 있기에 내가 정확히 어느 수준인지 몰랐다. 중학교에서 본문 암기로 모든 게 가능했던 시기인지라 내 영어 실력이 꽤 괜찮다고 믿어왔다. 근데 고등학교를 들어오고 내신에서 처절함을 맛보고 2학년 6월쯤부터 쓰제를 다니게 되었다. 덕분에 내 진짜 수준을 인지하게 되었다. 문법도 단어에 대해서도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실력이었지만 쓰리제이에듀의 커리큘럼을 통해 이러한 점들을 모두 개선할 수 있었다. 학원 초기에는 김옥연 부원장님의 학생으로서 syntax와 인터, s&s영어 등을 해오며 기초를 다 잡았다. 처음엔 너무 빡빡하고 무섭기만 한 학원이라고만 느꼈는데 점점 학원에 대한 애정, 선생님을 따르고 있는 정도가 강해져 잘 버텨나갔고 내신에서도 성적의 큰 발전을 이루었다. 쓰제에 대해 너무 편안하다고 여긴 탓인지 한동안 너무하기 싫어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안들은 시기가 와 모고집중반에 가기도 했었다. 정시를 중요히 여긴 나에게 6월 평가원은 상당히 중요한 시험이었는데 3등급을 받게 되어 모고반에서 잘린 것은 물론 내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서 어찌할 줄을 몰랐다. 나 스스로도 감당하기 너무 벅차 난항을 겪던 중 원장 선생님의 반으로 다시 쓰제의 커리큘럼을 듣게 되었다. 원장님 덕분에 해이해진 내 정신을 곧장 바로잡을 수 있었고 엄하게, 혹독하게 테스트와 숙제를 내주시는지라 조금 벅찰지라도 꾸역꾸역 해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정말 뺀질거리는 나를 끌고 수능을 성공적으로 보게끔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조금 못하면 낙오시키고 포기하실 법도 한데 책임지고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문수현 원장님! 선생님 덕에 3학년 내신은 물론 3등급으로 시작한 6월 평가원을 9월 89점인 2등급 그리고 대망의 수능에서 2등급을 만들어 주신건 모두 선생님이 큰 몫을 해 주셨기에 상승곡선을 탄 거예요!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ㅠㅠ 인간 같지도 않던 영어실력을 쓰제를 다님으로써 대수능 2등급에 안착했기에 쓰제에도 이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리고 존 쌤도 진짜 감사한 은인이라고 생각해요! 강의나 학원에 대해선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고 존쌤께서 종종 해주시는 삶의 경험, 가치관 등등 여러모로 많이 배웠어요! Welcome to 20도 꼭 보러가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정말 장난 많고 통제하기 힘들고 구제불능인 저를 잘 다독이고 이끌어주신 문수현 원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평소에 칭찬에 인색하시고 표현도 잘 안하시지만 누구보다 저 아끼고 진심으로 생각해서 그랬던 거라는 선생님의 깊은 속마음 전 다 알아요!!(찡긋) 뿐만 아니라 제 첫 담당선생님이셨던 김옥연 부원장님도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또 몇 번이고 거듭되는 단어시험을 봐주시던 실장님, 조교님을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이 성적의 지분은 제게 1%도 안될 것이며 나머지 99% 가량은 위에 언급하신 분들의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되도록 조교로서 선생님들을 뵀음 해요. 감사한 쓰제와의 연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