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수능 명예의 전당 조O람 | 등록일 2019-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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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쓰리제이에듀 인천논현점 박상아 선생님 반이었던 조O람이라고 합니다. 쓰리제이에듀를 다니기 전까지 저는 모의고사 2등급을 유지하는 게 신기할 정도로 영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영어 학원이나 과외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독해나 구조 분석은 물론 어휘 부분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되어 있는 부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항상 점수가 잘 나와도 찍어서 맞춘 듯한 기분을 많이 받았고 늘 불안하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7월까지 아슬하게 성적을 유지하던 중,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인 9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성적이 급락했고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저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논현점을 찾았고, 그렇게 저는 수능을 70일 가량 남겨두고 쓰둥이가 되었습니다. 70일 만에 영어 실력을 올린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라고 생각했는데, 존쌤과 함께라면 별은 물론 달까지 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독끝 커리큘럼은 제가 영어 공부를 하면서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과정이었습니다. 존쌤께서 3등급 수준으로 해석을 해주시고 설명을 해주셔서 답지 보는 듯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덕분에 수능에서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해설이 명쾌하지 않아도 답이 명쾌하게 나오니 시험에서의 불안감도 사라졌습니다. 특히나 수능 전에 보는 20일 간의 최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최파를 강조하는지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파를 볼 때에는 언제 20회를 다 볼까 막막하기도 했고, 매일같이 눈 앞에 펼쳐지는 제 답도 없는 점수에 최파를 그만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최파는 단 하루도 빠지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점수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최파 볼 때 3등급이 기본이고 4등급까지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막막했고, 매일 집에 돌아갈 때마다 눅눅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날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본 시험을 집에 가서 해설 강의를 보며 오답하고, 존쌤이 하지 말라고 강조했던 행동들을 고치려 노력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최파 성적은 파도풀 마냥 요동쳤습니다.) 20회를 전부 참석하니 수능에서는 같은 실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영어 시간에 영어 듣기가 나올 때는 최파 21회를 보는 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모의고사에서도 받지 못했던 1등급을 수능에서 받았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70일 간 잔머리만 발달한 저를 가르치느라 고생하신 상아쌤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밖에서 단어 외울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신 원장쌤, 너무너무 멋있고 친근하신 조교쌤들,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셨던 논현점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