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수능 명예의 전당 윤O서 | 등록일 2019-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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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들 보다 느린 고3 6월에 처음으로 쓰리제이 에듀에 오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끊고 혼자서 해보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나름 등급을 유지하다가 성적은 점점 떨어졌고, 처음으로 68점 4등급을 받고 나서 쓰리제이에듀에 오게 됐습니다. 6월은 내신 커리큘럼에 따라서 공부했고 본격적인 EBS 수능 공부는 7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한참 느린 진도였지만 욕심내서 주 8강을 듣고 수특 영어 듣기와 고단끝 테스트를 병행했습니다. 처음 EBS S&S, Syntax를 접했을 때는 그림과 첫 두 문장, 내용 정리 등의 단계를 거쳤을 뿐인데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서 성적을 빨리 올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복습 영상까지 빠짐없이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존쌤이 말씀하신 것처럼 10분 동안 혼자 내용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갖고 복습 영상을 보느냐 안 보느냐의 차이가 컸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성실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원장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수업을 지켜보실 때는 그렇게 욕심냈는데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게 너무 부끄럽고 속상해서 울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외에 담당 선생님과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경고도 받아보고 많은 분량에 징징거리기도 했지만 저에게 잔소리하면서 끝까지 믿고, 밀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완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끔 무섭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답답해서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EBS S&S 교재로 최파와 테스트 때 틀렸던 부분의 전 지문을 쭉 읽어보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고 나니 수능에서 직접 연계를 모두 체감했고 96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BS 커리큘럼을 끝낸 이후에는 고독끝 커리큘럼을 진행하여 본격적인 수능을 위한 문제 풀이 스킬 체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통 4지문 정도 못 읽고 찍어야 할 정도로 부족했던 모의고사 시간이 남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직전에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응시했던 최파 20회도 엄청난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금 오글거릴지 모르지만 속으로 ‘이건 최파 21회다.’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긴장도 많이 풀렸습니다. 어려웠던 최파를 보면서 수능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파 듣기와 대의 파악이 어려웠던 점이 수능 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수능 끝나고 다른 친구들과 “쓰리제이에듀 대박이다.”, ”이 정도면 문제 유출 수준이다.” 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1등급을 맞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7월, 8월, 9월에도 느린 진도에 연계 체감을 거의 못 했고 10월까지 3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 무렵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도록 사소한 것에도 열정을 가지고 챙겨주시던 최윤형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선생님과 쓰리제이에듀가 제 등급과 점수의 이유입니다.ㅠㅠ♥ 모든 아이들을 케어해 주시던 원장쌤 기쁨쌤과 항상 반겨주시던 성남점 선생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