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수능 명예의 전당 김O우 등록일 2019-11-29

1학년,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놓쳐 본 적이 없었기에 3학년 때는 ‘내가 조금만 더 하면 계속 1등급 받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그리 잘되지 않았습니다. 1학년, 2학년 때와 같이 풀고 시간이 모자라는 것도 아닌데 왜 등급이 떨어지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저의 영어실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쓰리제이에듀를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시스템에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묵묵히 믿고 따라갔고, 그동안 취약했던 문법적인 부분을 Syntax를 통해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에서의 연계 체감을 위해 EBS 수능 완성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EBS 수능 완성을 다 듣자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담당 선생님과 합의하여 ‘고독끝’을 우선으로 해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BS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9월 총평에서의 트렌드 설명을 들으면서 오히려 존쌤이 가르쳐 주시는 스킬을 완전히 체화 시킨다면 연계/비연계 가릴 것 없이 어떤 문제든 잘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존 쌤이 가르쳐 주시는 모든 스킬을 체화시키기 위해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고 담당 선생님과는 스킬 적을 문제에 적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연습했고 단어, 듣기를 철저하게 공부했습니다. 중간에 10월 모의고사를 치고 78점으로 3등급이 나와 망연자실했을 때도 담당 선생님은 10월 모의고사 문제 풀이 방법에서 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셨고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해석적인 부분을 고치기 위해 저를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던 선생님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최파를 맞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스킬에 대한 부분을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기에 최파가 나름 자신 있기도 했는데, 막상 시험에 들어가 보니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적이 낮게 나온 경우가 다반사였고 성적이 잘 나온 경우에도 스킬 적용에 대한 저의 실력에 의문이 갔습니다. 하지만 담당 선생님은 점수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셨고 이는 존 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영어에 있어서 제 할 일을 묵묵히 하기로 했고 항상 모의고사 끝나고 점수가 어떻든 조금이라도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칸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그렇게 20회를 모두 마치고 수능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영어 시험지를 받자마자 저는 대수능이라는 제목을 지우고 ‘최파 21회’로 제목을 바꾸고 시험을 쳤습니다. 그렇게 하니 마음의 안정도 되고 문제도 잘 풀렸습니다. 그동안 최파를 통해 접해온 모든 유형의 문제가 나오니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고 점수를 보니 96점. 제가 기대한 것 그 이상의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이유는 존 쌤의 열정적인 강의 그리고 그에 뒤처지지 않는 박주향 선생님의 열정적인 피드백과 수업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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