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이닷 영어학원에 오게 된 계기는 영어
내신 이였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오고 있었지만, 영어
내신이 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영어 내신이야 모의고사 하던 것처럼만 하면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1학년 1학기 중간, 기말을 모두 시원하게 말아먹고 2학기 때부터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제 친구가 다니던 에이닷 영어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과 친구에게서 듣던 에이닷 영어학원에 대한 인상은 “빡세다”, “너무
힘들고 영어만 하느라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안 된다” 등등 영어만 공부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입학
전 까지 그 소문이 학원을 등록하는 데에 있어 진입장벽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등록해보고 나니
오히려 다른 과목들까지 같이 챙겨주는 학원이었습니다. 마치 종합반을 신청하기라도 한 듯 “수학도 조금
챙겨야겠구나”, 국어 성적이 많이 부족하네? “등등 다른
과목 시간까지 챙겨주는 학원이였습니다 (무려 영어 1과목
가격에). 그렇다고 영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아닙니다. 영어 실력 또한 뻥튀기되어 미친 듯이 올라갔습니다. 영어 내신 자료를
학교에 따라 분석하여 각각 문제를 따로 만드는 엄청난 자료들을 주셨습니다. 우리 학교는 문법이 거의 80% 정도 나오는 학교였습니다. 그런 우리 학교 성향에 맞게 문법
문제들만 우리 학교 시험지 족보 스타일 그대로 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내신기간이 아닐 경우 영어에
대한 근본적인 실력과 스킬도 함께 늘어나는 신텍스 어드벤스와 고단 끝으로 제 내신과 모고 점수를 안정적인 1등급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초반에 문법이 매우 약했습니다. (동사와
주어, 1형식도 모르는 수준). 그래서 저는 지엔유라는 문법
강의를 함께하였는데, 강의 자체가 이해하기 너무 쉬운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강의 듣기와 복습(지문 독해하기 등)만 했을 뿐인데
2달도 안 되어서 수능에 나오는 문법을 다 맞추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 몇 명은
이 글을 읽고 말도 안 된다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부 사실이며 그저 버티기만 한다면
이 정도는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제 학기 초반 영어 4등급은 1등급으로 쭉 유지되었으며, 수능 또한 안정적인 1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 도중 쌤이 하는 말씀이
다 맞다는 것을 수능이 끝난 다음에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힘든 길 같이 달려와 주신
담당 선생님(제 담임 이지영 선생님!!!)들 정말 신경 많이
써 주시고 고3들보다 더 바쁜 하루 보내시고 잠도 줄여가며 저희 성적을 저희보다 더 신경 써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하였고 더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은 수험생활이 끝난
뒤에도 최선을 다해 공부해본 값진 경험으로 남아 추억으로 저장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수험생활
최선을 다해 공부하시길 빌며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